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석 모두 석권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구 초박빙 나머지 지역 우세
사실상 '문재인 VS 통합당' 구도
정부 코로나 대응에 반사이익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에서 국회의원 의석 7석을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와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인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붙는 중구가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파란 바람'이 우세하다는 여론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VS 통합당이라는 구도가 이뤄지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대전의 경우 석권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있다"며 "현재 저희가 4석이고 미래통합당이 3석인데 그 부분이 상당히 박빙 상태며 우리가 우세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포진한 서구와 유성구는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이번에도 현역 의원 4명이 무난히 국회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대전을 방문해 같은 당 원외지역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0.04.13 rai@newspim.com

또한 원외지역인 중구, 동구, 대덕구에서도 자체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파란 점퍼를 입은 후보들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는 중구마저 승리한다면 대전에서 전승도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 내부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압승한 2018 지방선거의 흐름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비추고 있다.

2018 지방선거가 '후보 VS 후보' 보다는 '촛불 VS 탄핵세력' 구도였다면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대응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 VS 통합당' 구도가 형성되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반사이익을 본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 사태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민주당의 '국난 극복' 선거전략이 통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와 같은 흐름인 것 같다. 후보 보다는 마치 문재인 대통령이 선두에 서서 선거를 치르는 것 같은 분위기"라며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문재인 VS 통합당' 구도로 선거가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사전투표장에 나온 시민도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대전=뉴스핌] 이원빈 기자 = 1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김기현 울산 남구을 후보(왼쪽 다섯 번째)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를 저격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왼쪽 세 번째), 대전지역 후보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4.13 dnjsqls5080@newspim.com

익명을 요구한 한 40대 시민은 "코로나19 사태에 (정부에) 힘을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자 지난 주말 대전을 찾은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통합당이 외쳤던 '정권심판론' 보다는 '읍소작전'에 기대는 형국이다.

박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가 집권여당 손에 들어갔고 독점했다시피 했다"며 "의회마저(민주당이) 독점하면 민주주의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통합당은 지지층인 6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에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27%를 웃도는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들의 투표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만큼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참여 의향층은 △18~29세 52.8% △30대 71.3% △40대 77% △50대 73.8% △60대 83.8% △70세 이상 82.5%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이 180석 이상 차지할 것이라는 발언이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선거에서 민주당은 섣부른 승리감을 경계하고 있다. 한 당 한 진영이 압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 견제 심리가 작용해 유권자들이 통합당을 밀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