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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장 "트럼프, 지원 삭감 고려에 코로나19 정치화 말라"

국가적 차원에서 단결해야

  •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03:13
  •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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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정치적 논쟁거리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결국 모든 사람들은 정파에 속한다. 모든 정파가 집중해야 할 것은 사람들을 살리는 일"이라며 "부디 이 바이러스를 정치화하지 말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더 많은 시신가방을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며 "더 많은 시신가방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를 정치화하는 것을 삼가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단합 없이는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춘 나라일지라도 문제와 더 많은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메시지"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미국에게서 주로 자금 지원을 받으면서 매우 중국 편향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 "WHO가 정말 망쳤다. 어떤 이유인지 미국한테서 주로 자금 지원을 받는데도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HO가 미국에 대중 국경을 개방하라는 잘못된 권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WHO가 적절한 시기에 코로나19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WHO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WHO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중국 정부를 감싸는데 급급해 적극적인 방역을 주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WHO가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때문에 중국 정부 눈치를 본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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