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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4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공예디자인 상품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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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은 오는 4일부터 4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연다.

이번 자선경매부터 '공예앤(&)' 섹션을 마련해 대중이 수준 있는 공예품을 자주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 4월 경매에는 향후 공예시장을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공예작가 30명의 공예품이 출품된다. 소반을 소재로 작업한 양웅걸, 류종대, 전보경을 비롯해 유리공예 이재경, 본즈(강정은)의 작품 유희송, 이보미, 권재우, 박서희, 서보문 등 젊은 도예작가의 톡톡 튀는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토림도예 (신정현, 김유미) 파도문 개완 3인 SET, 추정가 51만5000원, 시작가 22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4.03 89hklee@newspim.com

2019 공예 디자인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토림도예의 파도문 개완 3인 세트, 또 나무와 금속을 활용해 작업하는 한성재는 예술적 스피커를 출품한다. 강우림은 동양의 세계관과 문인화에서 영감을 얻어 난을 모티브로 의자와 조명을, 같은 시공간 속에서 다른 세대 간의 공감을 이루는 작품에 관심이 많은 김재형은 조명을, 나무에 대한 탐구와 인문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는 안문수는 나무에 소리를 담은 블루투스 오디오를 선보인다.

이 밖에 목, 칠에서는 임형묵 인센스 콜렉션, 하우스윤 비취캔디볼, 김영환 스탠드테이블, 박찬훈 연결 테이블 등도 출품돼 사랑나눔에 힘을 보탠다. 판매를 통한 기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문화예술단체를 돕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미술품 부문에서는 장욱진, 권옥연, 김인승, 임직순, 김종학, 김창열, 한묵, 전광영, 오치균 등 작품을 비롯해 알렉스카츠, 탐웨슬만, 샘프란시스, 타카시 무라카미의 에디션 작품, 김환기, 이우환의 소장하기 쉬운 판화도 출품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양웅걸 b.1984 청화호족반 목재(월넛), 도자기 290×290×200(h)mm 추정가 80만~100만원, 시작가 33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4.03 89hklee@newspim.com

특별히 눈에 띄는 작품은 배우 유아인이 2014년 설치미술가, 사진가, 디자이너 등과 함께 만든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전시한 조안 코넬라의 작품이다. 조안 코넬라는 한정된 지역과 문화가 아닌 현시점에서 우리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의 이슈를 풍자적으로 풀어낸다. 유아인은 조안 코넬라의 작품을 '특유의 경쾌하고 단순한 만화 작법을 통해 매우 냉소적으로 내부의 상황과 인물들이 심리 관계를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문신의 '올림픽 1988-1996'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작품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 설치한 25m 높이의 작품 '올림픽 1988'의 소형 소장용 작품으로 100개 중 70번째 에디션이다. 문신은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헨리 무어, 알렉산더 칼더와 함께 '세계 3대 조각가'로 공인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조각가다. 추정가는 900만원에서 1500만원, 경매 시작가는 800만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신 1923 – 1995 올림픽 1988-1996 스테인리스 28×28×82.5(h)cm (edition 70/100), 1988 추정가 900만~1500만원, 시작가 800만원 [사진=케이옥션] 2020.04.03 89hklee@newspim.com

경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4일 시작한다. 16일(경매 마감일)까지 누구나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에 앞서 대표전화로 사전예약을 하고 전시장 입구에서 비접촉 체온측정 후 전시장 입장이 가능하다.

경매 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으로 응찰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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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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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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