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수능 2주 연기에 '스텝꼬인 대입'..대학가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교협, 회의 중...대학가 "재논의 중"

[서울=뉴스핌] 김경민 한태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능 2주 연기 및 대입 일정 변경으로 대학가가 고심에 빠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긴급회의를 열고 각 대학과 논의해 대입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막바지에 다다른 대입 일정이 엎어지면서 일선 대학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0.03.17 leehs@newspim.com

1일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일정, 선발 인원, 지원 횟수 등 2021학년도 대입 세부 내역을 재구상하고 있다. 교육부가 전날 수능 시행일 2주 연기 등이 포함된 대입 일정 변경안을 발표하면서다.

대입 일정 변경안에 따라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기존(9월 7일~11일)에서 9월 23일~29일로, 정시모집은 기존(12월 26일~30일)에서 내년 1월 7일~11일로 변경된다. 전형 기간 등 나머지 일정은 대교협에서 대학과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문제는 이미 발표된 수시·정시모집의 전형 기간이다. 전형 기간이 순연되지 않는다면 12월 3일 수능 직후 시작되는 각 학교 수시모집 일정을 2주만에 끝내야 하는 셈이다. 고등교육법 제34조에 근거해 대교협이 2018학년도 발표한 2021학년도 전형기간에 따르면 수시모집 전형 기간은 9월 12일~12월 14일이기 때문에 자칫 대학들의 수시모집 일정이 꼬일 수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런 대입 일정 변경에 대학들도 분주해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전형 일정은 잡으려면 학교에서 수험생 학생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일정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그 이후에야 서류 평가 등 다음 일정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술이나 면접, 전형별 합격자 발표 일정도 (대교협 방침이) 나오면 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전형 기간이 바뀔 걸로 예상돼 논의를 해서 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내려온 것은 없다"고 했다. 한양대 관계자 역시 "수시모집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논술 등 대학별고사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도 "논의 중이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긴급회의에 들어간 상태다. 각 대학은 대교협 회의 등을 통해 수시모집 일정을 4월 중 확정·공개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