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獨 전문가 "북한 초대형 방사포 사진 조작돼…개발 표준도 벗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르크 실러 "미사일·발사대 비율 볼 때 조작 가능성 높아"
"'기존 초대형 방사포와 다르다'는 합참 분석도 신뢰할 순 없어"
"기존에 공개된 600mm 초대형 방사포로 보여…발사관만 늘린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지난 29일 발사체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라고 발사했지만 외형이 초대형 방사포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전문가도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 대해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30일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 사진은 미사일과 발사대의 비율을 봤을 때 조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실러 박사는 "발사 직후 포착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사진을 분석해 보면 미사일의 직경이 발사관에 탑재하기엔 매우 크고 길이 또한 길다"며 "이동형 차량 주변의 먼지 발생 또한 인위적이고, 미사일 끝에서 나오는 화염 주변의 조명도 부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이어 "발사 연기가 차량 전체를 휘감는 것이 아니라 뒤에만 일부 나타나고 있고, 매우 밝은 미사일의 화염의 밝기가 사진 다른 부분의 조명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매우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현재 사진을 분석 중이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겠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이 신형이라고 주장하는 이번 방사포 체계와 관련해, 영상 공개가 제한적인 등 매우 수상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발사가 종전에 공개했던 KN-25 초대형 방사포와는 다르다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분석 역시 수긍하기 힘들다며, 두 무기(일반적인 초대형 방사포와 북한이 30일 공개한 사진의 방사포)가 같은 600mm용 방사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무기의 비행거리와 고도, 외형이 KN-25 초대형 방사포와 큰 차이가 없다"며 "굳이 둘의 차이점을 꼽자면 이달 들어 2번 쏜 초대형 방사포와 달리 이제는 궤도형 차량에서 기존보다 2개 더 늘어난 6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가들 "北, 신형무기 동시다발적 시험…의도·목적 불분명"
    브루스 베넷 "김정은, 독자적으로 동시 개발한 것처럼 노출시켰을 수도"
    마르크 실러 "초대형 방사포 사진도 조작…사실 모두 1~2개 무기일 가능성"

한편 미사일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KN-23으로 분류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신형 지대지 전술유도무기KN-24(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KN-25 등 최소 3가지 이상의 신형무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시험하고 있는데 대해 큰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언 윌리엄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방어프로젝트 부국장은 "북한의 전반적 산업 역량을 고려할 때 복수의 팀이 동시 다발적으로 유사한 무기체계의 실험을 진행하는 점이 매우 수상하다"며 "이는 일반적인 무기 개발 표준에서도 벗어나는 행태이며,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루이스 소장과 실러 박사도 이같은 견해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특히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KN-24(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와 비행특성 등이 너무나 유사하다"며 "동시에 개발을 추진하는 의도와 설계 목적이 불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경우 수출용으로 해외에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이스칸데르 계열 무기를 들여온 뒤 몇 년 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최근 성능 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기능이 유사한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의 경우, 불법 수입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바탕으로 자체 독자 개발을 추진하던 중에 발사 실험을 진행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반면 초대형 방사포의 경우 별도의 연구인력이 기존 KN-09(대구경 방사포)의 후속형으로 오래 전부터 연구하다가 최근 발사 실험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마치 이 모든 무기들을 마치 동시에 독자 개발하고 있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노출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실러 박사는 "충분히 일리 있는 추론"이라며 "다만 이번에 사진 조작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 주장한 신형무기들이 모두 사실은 1~2개의 같은 제원의 무기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사일의 비행 경로를 다양하게 조작해서 다른 무기체계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정보 공작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