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美 슈퍼부양은 시작일 뿐? "수십조달러 추가 경기부양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서명한 데 이어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수십조달러 규모의 4차 경기부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시행한 코로나19(COVID-19) 경기부양책은 미국 경제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산소호흡기'를 연결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경제에 실제로 '영양제'를 투여하고 '재활운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공황을 막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보다 큰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 논의를 서두르게 만들고 있다고 WSJ는 논평했다.

코로나19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지금까지의 조치는 (경제 피해) 완화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긴급 완화에서 경제 회복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2조2000억달러 경기부양에 대해 "매우 비싼 계약금 치른 것"이라며 추가 경기부양을 시사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또한 "이는 의회가 해야 할 일의 끝이 아니라 시작의 끝일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백악관 관료들, 경제학자들, 싱크탱크들은 4월 말에는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수 성향 헤리티지재단의 스티븐 무어 연구원은 "경제 셧다운 규모를 반영해 수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제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뭔가 큰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코로나19 경기부양에 나섰다. △1차의 83억달러는 의료기관과 진단 지원, 중소기업 대출 보조금으로 쓰였고 △2차의 1000억달러는 직원 유급병가를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감세와 실업급여 확대, 식품 지원 등에 쓰였으며 △3차의 2조2000억달러는 가계 현금지급과 항공사 등의 구제금융, 중소기업 대출과 보조금 등에 쓰였다.

현재 논의되는 4차 경기부양은 주로 3차 조치들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세수 급감과 지출 급증에 직면한 주 정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초당적 단결에 힘입어 신속하게 경기부양안이 통과됐지만 경기하강이 장기화되면 이러한 단합이 지속될지 의문이고,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근 수년 간 의회 마비를 초래했던 양극화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미 공화당 내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부양에는 무리 없이 찬성했지만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조심스레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맥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4차 경기부양에 대한 논의는 잠시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경기부양 효과를 살펴보고 데이터를 확인한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또한 3차 경기부양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추가 조치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측근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투자자문기관 코너스톤 매크로의 워싱턴 정책 애널리스트인 앤디 라페리에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이 워낙 빠른 속도로 처리된 이후이기 때문에 의회 내에서 경기부양에 단합하는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3차 경기부양안을 두고 민주 공화 양당이 다소 갈등을 빚은 것처럼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논의에서는 좌우 양 진영의 의견 차이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티븐 무어 연구원은 "좌파에서는 인프라와 복지, 푸드 스탬프 확대 등을 주장하는 한편 우파는 감세와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