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인트로메딕은 미국 주정부 조달 의료기기업체인 'U'사의 요청에 따라 미국 내 진단키트 사용승인을 위한 코로나19 검체키트(Novel-Cov-19 LAMP PCR Kit) 샘플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이 판매를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체키트는 실시간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등온증폭법을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한다. 해당 검체키트는 콜드체인 운송을 진행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인트로메딕 [사진=인트로메딕 제공]

U사는 미국 서부지역 캘리포니아, 동부지역의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각 주정부를 대상으로 사용승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은 또 미국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켄터키 등 각 주정부 보건국 측의 요청을 받은 미국 내 한국 공공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검체 키트에 대한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검체키트 샘플을 발송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체키트의 수출 및 사용허가를 위해 미국 현지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회사의 캡슐내시경 사업을 통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검체키트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