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착한 스타트업 "코로나19 장기화에 에듀테크 지원방안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6:48

"IT기업‧스타트업 지원 규모 확대 및 중복 지원 허용해야"
박영선 "4월 중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원 방안 마련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로 초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지만, 맞벌이 부모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일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 안에서도 돌봄이 필요한데, 이러한 돌봄 확산에 대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논의했으면 합니다."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공교육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것을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구가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는 착한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장서정 자란다 대표를 비롯해 이채린 클라썸 대표,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김대현 토스랩 대표, 조용상 콜라비팀 대표, 이랑혁 구루미 대표, 함세희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COO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공 중인 착한 스타트업 7개사의 서비스 및 활용 현황(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아이돌봄 서비스 무료 제공 등)을 소개하고 격려했다. 오른쪽부터 이랑혁 구루미 대표,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 박민영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대표, 장서정 자란다 대표, 박 장관, 이채린 클라썸 대표, 김대현 토스랩 대표, 조용상 콜라비팀 대표.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이날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며 이에 따른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학교 등 공공기관의 에듀테크 수요는 많은데, 학교를 위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거의 없어 학교에서 관련 서비스 등을 구매하기 어렵다"며 "사교육으로 빠지는 것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학교에서 커버한다면,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조용상 콜라비팀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기업의 매출 활동이 중지되고 미팅 자체가 없어지는 등 투자 환경 줄어드는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스타트업은 버티지 못한다"며 중기부의 모태펀드로 독려하거나 대규모 자금 펀딩 등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정부 과제의 수행금으로 1~2억 지원받는데, 글로벌 기업 투자에는 몇십 조가 든다"며 "현재 정부 부처별 중복 지원이 안 되는데, IT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많은 투자가 드는 만큼, 스케일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던가 스타트업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대책이 제일 시급하다고 하는데, 스타트업 또한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간담회가 그런 얘기를 듣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받으려면 매출이 줄어든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스타트업은 증명이 힘들어 다른 트랙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는 민원이 많다"며 "조만간 간담회를 한 번 더 마련해 4월 중으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타트업 자금 지원 등에 대해서는 벤처캐피탈과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이나 포스코(POSCO) 등과 투자를 위해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공 중인 착한 스타트업 7개사의 서비스 및 활용 현황(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아이돌봄 서비스 무료 제공 등)을 소개하고 격려했다.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박 장관은 "기술보증을 위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데, 이를 단순히 평가할 것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기술은 기술보증기금이 일정 부분 투자하라고 했다"며 "지금 건의한 것은 정책적으로 반영해보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