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김지산 센터장 "美코로나 공포확대...리스크 관리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6:06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7:08

"주요국 경기 부양책, 적극적 뒷받침 돼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11일 오후 장 한때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되면서 당분간 변동성 구간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코스피 지수는 바닥권으로 보이나, 큰 폭의 변동성에서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미국 선물이 장 중에 하락하고 있고,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1000건을 넘어서 공포 확대되고 있는 구간"이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안과 관련해선 의회 통과가 쉽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비관적 전망이 더해진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부가 3개월간 공매도 제한조치를 내린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1 alwaysame@newspim.com

그는 "국내도 코로나 진정 상황이 왔는데, 서울에서 또 확산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00p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밸류에이션이어서 추가적인 하락은 과매도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지수가 안정을 찾으려면 미국 확진자 수가 진정되는 걸 보여야하는데 그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고, 그 전에 주요국이나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00p 이하는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했다.

다음주 미국의 금리인하 실효성과 관련해선 "50인지 75bp 내릴지 지켜봐야 하지만 선제적 대응을 하면서 적극적 개입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 일부 안도감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 기조이기 때문에 투매 자제는 의미가 없지만,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 확대되는 구간이다. 코로나 공포와 경기 부양책 사이에 힘겨루기 구간이어서 큰 폭의 변동성에서 적절한 리스크 관리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66포인트(2.78%) 하락한 1908.27에 마감했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