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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약국 100장·우체국 400장·하나로마트 300장…내일부터 마스크 판매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8:18

공적 채널 하루 판매량 387만장…537만장까지 확대
대구·경북 하루 55만장 판매…100만장은 별도 공급
점포별 400~500장 제한…서울·경기 우체국 판매 안돼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오는 28일부터 전국 2만4000여개 약국과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지역 제외), 읍·면 소재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 유통센터의 행복한 백화점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마스크 판매처는 농협의 경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의 경우 1400개 읍·면 소재 우체국이다. 전체 2만4000개 약국에도 마스크가 공급되며 서울·경기권의 경우에는 1만개의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민간, 정부, 공공기관) 추진'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착한임대인' 임대료 인하시 절반 정부 부담, 정부 소유재산 임차인 임대료 대폭 삭감, 공공기관 소상공인 임차인 임대료 삭감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2020.02.27 alwaysame@newspim.com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협 하나로마트(서울·경기 지역 제외)에는 일일 55만장(점포당 약 300장)이 공급된다. 5개 물류센터(평택·횡성·구미·밀양·광주) 등을 통해 전국에 신속히 배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대구·경북지역 하나로마트에 17만장을 우선 공급했다.

읍·면 소재 우체국에도 일일 55만장(점포당 약 400장)이 공급된다. 현재 47만장이 계약 완료됐으며 이날 대구·청도 지역 우체국에 15만장이 먼저 공급됐다. 대전교환센터를 통해 이날 저녁 8시까지 물량이 입고되면 오는 28일 오후부터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도 점포당 일일 240만장(점포당 100장)이 공급된다. 공영홈쇼핑(케이블채널 20번 또는 21번)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행복한 백화점에도 매일 27만장의 마스크를 공급한다.

하나로마트・우체국 등 공적 물량이 판매되는 매장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마스크 구매 가능 여부 등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줄일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0.02.27 dream@newspim.com

정부는 앞서 지난 25일 ▲당일 마스크 생산량 50% 이상 공적판매처 출고 의무화 ▲마스크 수출은 생산업자에 한해 당일생산량 10% 이내로 가능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수급수정조치를 발표했다.

당초 이날 오후부터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농협 하나로마트·우체국 등에 물량이 전달되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다.

홍 부총리는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간 세부협의가 진행중인 곳도 있어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수급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정부가 공적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 500만장 중 315만장이 출하중이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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