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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헤지펀드 연봉킹은 TCI '크리스 혼'…2.2조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0:51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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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르네상스 '짐 시몬스', 3위 시타델 '켄 그리핀' 순서
상위 15명 소득이 JP모간 직원 5만6000명 연봉 넘어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영국의 헤지펀드 TCI펀드매니지먼트의 크리스토퍼 혼이 지난해 18.4억달러 이상(약 2조2000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업계 최고다.

혼을 포함한 상위 15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올린 지난해 소득 총액은 120억달러(약 14조원)다. 이는 JP모건 투자은행 직원 5만6000여명 급여보다 많고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꾼들이 날린 금액의 두 배에 버금가는 액수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매니저 지난해 소득 '톱5'는 크리스토퍼 혼,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짐 시몬스(17.3억달러, 약 2조원), 시타델의 켄 그리핀(15억달러), 포인트72자산운용의 스티브 코헌(12.6억달러) 그리고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의 체이스 콜맨(11억달러)다. 이들 모두 한 해 동안 10억달러 (약 1조1000억)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이들이 운용하는 개별펀드의 수익률을 보면 우선 혼은 무려 41%에 달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몬스는 14%, 그리핀은 19%, 코헨은 16%, 콜맨은 33%다.

블룸버그통신은 증권위원회 제출된 자료와 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이같이 파악했고,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20%의 성과보수와 2%의 관리보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펼치는 완화적 통화정책 덕을 봤고, 또 주로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 거대기술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그의 펀드 퓨어알파2호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한 탓에 지난해 소득은 4.8억달러에 그쳤다. 이는 2018년 소득보다 13억달러나 줄어든 수준이다.

주가 강세에 활짝 웃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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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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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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