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기업 와이오엠은 중국 상해두숙생물과기복무유한공사(이하 상해두숙)와 중국 내 광역학PDT센터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오엠은 합작법인인 광역학PDT센터를 통해 광역학치료(PDT)를 위한 원료의약품 등록과 의료장비 허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를 위해 임상시험 계획 수립과 타겟 암종 선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역학치료(PDT)는 특정 파장의 빛에 잘 반응하는 광민감제가 쌓인 암조직에 레이저를 쏘는 치료법이다.
와이오엠과 상해두숙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PDT는 2세대 광과민제를 암세포에 주입한 뒤 광역학 레이저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이다. 광과민제가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해서다.
지난해 10월 와이오엠은 상해두숙과 2세대 광과민제를 활용한 PDT 방식의 췌장암 치료 기술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장소문 상해두숙 동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합작법인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은 중국 상해 지역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영인 와이오엠 부사장은 "벨라루스 벨메드프레파라티(BPM)로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을 위한 포토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PDT 연구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PDT에 필요한 의료장비 특허도 조만간 취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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