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문체부가 추진하는 '2020 여행주간'은 여행 비성수기인 6월과 11월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20년부터는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6월과 11월로 그 시기를 변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여행주간은 5월 30일~6월 14일, 2차 여행주간은 10월 31일~11월 15일이다.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연가를 사용해 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 '유휴'를 계속 진행하고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칭)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마련한다.
한국철도공사,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발매할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철도공사와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된 부분이다. 두 곳의 할인율은 다르지만 평소보다 70~80%정도의 금액으로 교통비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소개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도 계속 된다. 2020년 여행주간에 지역 대표프로그램 운영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각 지역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춰 젊은 청년층, 가족 여행객 등 주요 관광객 유형에 맞춰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국민과 함께 여행주간 광고를 만든다. 전 국민들과 함께 여행주간 광고를 만든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를 풀어내는 스토리보드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여행 주간 광고영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2~3월 진행되며 공모전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오는 2월 14일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전국적인 국내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등 다수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여행주간 참여기관' 모집도 계속된다. 참여기관은 여행주간을 계기로 할인, 판촉 등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해야 하며 참여기관에는 여행주간과의 공동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은 "2020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한달 전 관련 프로그램 정보가 더 확실해질 것이다. 또한, 여행주간 할인율 등 관련 프로그램은 내외국인에게 모두 적용해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주간 특별패스'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추후 배포될 여행주간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