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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0 여행주간' 비성수기인 6월·11월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1: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1:37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 문체부가 추진하는 '2020 여행주간'은 여행 비성수기인 6월과 11월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20년부터는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6월과 11월로 그 시기를 변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여행주간은 5월 30일~6월 14일, 2차 여행주간은 10월 31일~11월 15일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내여행박람회 2019 우리여행 고고 페스티벌에서 외국인들이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와 농수산물 생산업계 등에 보탬이 되고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자는 취지에 개최됐다. 2019.09.18 dlsgur9757@newspim.com

시간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연가를 사용해 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 '유휴'를 계속 진행하고 경제적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칭)여행주간 특별패스'를 마련한다.

한국철도공사,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공유차량 등 교통기관별로 발매할 '여행주간 특별패스'를 이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철도공사와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된 부분이다. 두 곳의 할인율은 다르지만 평소보다 70~80%정도의 금액으로 교통비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소개하는 지역 대표프로그램도 계속 된다. 2020년 여행주간에 지역 대표프로그램 운영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관광객 유형별 지역 대표프로그램 [표=문체부] 2020.01.20 89hklee@newspim.com

각 지역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춰 젊은 청년층, 가족 여행객 등 주요 관광객 유형에 맞춰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국민과 함께 여행주간 광고를 만든다. 전 국민들과 함께 여행주간 광고를 만든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를 풀어내는 스토리보드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여행 주간 광고영상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2~3월 진행되며 공모전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오는 2월 14일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내여행박람회 2019 우리여행 고고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행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행업계와 농수산물 생산업계 등에 보탬이 되고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자는 취지에 개최됐다. 2019.09.18 dlsgur9757@newspim.com

전국적인 국내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 등 다수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여행주간 참여기관' 모집도 계속된다. 참여기관은 여행주간을 계기로 할인, 판촉 등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해야 하며 참여기관에는 여행주간과의 공동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곤 문체부 대변인은 "2020 여행주간이 시작되기 한달 전 관련 프로그램 정보가 더 확실해질 것이다. 또한, 여행주간 할인율 등 관련 프로그램은 내외국인에게 모두 적용해 외래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주간 특별패스'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추후 배포될 여행주간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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