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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피투르 국제박람회 주빈국 참가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5:10

올해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한민국은 22~2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인 '스페인 피투르 국제박람회'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매년 160여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및 관광부처 고위층 등 2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매출약 약 1000만 유로의 대규모 국제관광행사다. 통상 스페인 국왕 내외가 개막식에 참여하며 지난 2017년에는 아르헨티나, 2018년에는 인도, 2019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예년보다 6배 큰 320㎡ 규모의 관광홍보관을 꾸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1.02 89hklee@newspim.com

한국관에서는 미디어 터널을 세우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선보인다. 또 한국 전통 모시를 활용해 한국관 입구에서부터 단아한 아름다운을 표현할 계획이다.

한국관에는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서 14곳과 국적항공사 2곳(대한항공, 아시아나한공), 경기, 경북, 부산, 인천, 전남, 제주 등 지자체 6곳도 참여해 스페인을 비롯한 구미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역사와 한류 소재 등 고품격 방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한식진흥원 이사장인 선재스님의 발우공양과 한국 주요 지역의 향을 활용한 조향 체험, 태권도, 독자 74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운영자의 한국 미용 홍보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한국 브랜드 시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과 중남미 방한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나선다. 유럽과 스페인을 교두보로 삼는 스페인어권 중남미 방한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해 올해 2000만 방한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오는 22일 한국관을 방문할 예정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에게 직접 한국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한국관 방문객들에게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23일에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베로 아메리카(유럽 이베리아 반도와 중남미 중심 스페인어·포르투갈어권 국가) 주요 매체 특파원과 스페인 외신기자클럽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스페인 3대 일간지 ABC에도 회견을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산업, 관광 정책 등을 소개한다.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국내외 주요인사 간 협력망 구축을 지원하는 '한국 관광의 밤'이 23일 저녁 스페인 현지 주요 언론과 유력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열린다. 박양우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유엔세계관광기주(UNWTO) 사무 총장이 축사를 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한국어문학과 정미강 교수가 한국관광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스페인 전통공연 '플라멩코'와 결합한 택권도 시범, '최태선 무용단'의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는 22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장관과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실행하기 위한 이행계획에 서명한다.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는 양국 국민들에게 상대국의 관광 매력을 더욱 잘 알리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 관광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함으로써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국은 이번 서명에 따라 ▲양국 간 관광관계 강화를 위한 민관 대화 심화 ▲관광 분야 경험과 정보 교류, 연구 협력 ▲양국 지자체 간 관광협력 장려 ▲관광 연계 문화, 예술, 체육 행사 장려 ▲양국 관광객 안전 대응 및 불편 해소 노력 등을 이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홍보관 측면 디자인 [사진=문체부] 2020.01.20 89hklee@newspim.com

스페인은 2018년 기준 해외 관광객 유치 세계 2위(8280만 명), 관광 수입 세계 2위(815억 달러)의 관광대국이다. 관광이 2018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은 스페인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는 스마트 관광목적지 계획 및 관리, 혁신적 관광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 문화유산 홍보 등에서의 관광 분야 경험과 정보 교류, 연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양국 간 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페인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방한 관광객 시장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피투르 박람회 주빈국 참여는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우리나라의 고품격 관광을 홍보하고 한국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에도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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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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