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유승민, 통합 3원칙 재차 강조..."혁통위 어떻게 굴러갈지 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보수당, 12일 충북지역 기자간딤회 개최
하태경 "한국당에 흡수되는 일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12일 "보수 통합에 대한 새보수당의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다만 혁통위가 어떻게 굴러갈지는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내 건 '통합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아갈 것,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지을 것)에 대해 "4달 째 계속 강조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에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유 의원은 이날 충북 제천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새보수당 언론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2019.09.30 leehs@newspim.com

그는 "지난 10월에 제가 내건 보수재건의 3원칙에 동의하고 이것을 약속하고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든 세력과 저희는 손을 잡고 대화할 수 있다고 넉달째 얘기를 하고 있다"며 "보수통합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분명히 원칙을 갖고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혁통위가 발표한 8가지 원칙 중 저희들의 3원칙을 받아들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공식적 평가를 헀다"면서도 "다만 혁통위가 어떻게 굴러갈지는 봐야 한다. 그곳에는 정당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들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면 된다고 본다"고 여지를 남겼다.

유 의원은 '박형준 위원장이 황교안 대표의 측근 인사로 알려져서 반대했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박 위원장에 찬반 여부에 대한)는 저희들이 전혀 한적이 없다"며 "혁통위의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합의를 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하태경 책임대표는 '통합 일정에 따라 선거 준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나'라는 질문에 "우리가 추구하는 통합은 한국당이 문 닫는 통합이며, 흡수되는 일은 없다"며 "보수가 완전히 거듭나고 새보수당이 '더 큰 새보수당'이 되는 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 대표는 이어 "지금 새보수당은 우리 정치에 중심과 뿌리를 내리는 일에 주력하고 있고, 한국당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때는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보이는 모습은 국민들이 보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민통합연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차 연석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기존 정당과 보수 진영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2020.01.09 kilroy023@newspim.com

지난 9일 한국당과 새보수당, 보수 진영 시민단체들은 연석회의를 열고 혁통위 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중도보수대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위원회를 구성한다 ▲박형준 자유와공화 의장을 혁통위 위원장으로 한다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 ▲더 이상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에 장애가 되어선 안 된다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합의문이 발표된지 4시간도 지나지 않아 새보수당 측에서 이견이 제기됐다. 황 대표에게 '유승민 3원칙 수용'에 대해 확답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 의원이 박 위원장을 임명한 것, 그리고 박 위원장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두고 "통합의 가장 큰 목표 아니냐"고 표현한데 대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국당과 새보수당간 '당대 당' 통합이 주축이 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양당은 혁통위와 별개로 두 당 간 통합을 추진하는 통추위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