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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투소, 영국 해리 왕자 부부 밀랍인형 철거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5:4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밀랍 인형 전시로 유명한 마담투소 박물관 런던이 영국 왕실 전시 부문에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밀랍인형을 철거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로부터 재정 독립을 선언하자 나온 조치다.

영국의 마담투소 박물관 런던에 전시된 해리 왕자(좌)와 매건 마클 왕자비 밀랍인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담투소 박물관 런던의 스티브 데이비스 총책임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도 다른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서섹스(Sussex) 공작과 공작부인이 고위 왕실 가족 일원에서 독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놀랐다"며 "오늘부터 해리 왕자 부부의 밀랍인형은 우리 '왕실 시리즈'에 전시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리 왕자 부부 밀랍인형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우리의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는 두 인형은 마담투소 런던에서 중요한 특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해 왕가 시리즈에서만 철거됐을 뿐, 박물관에 남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지난 8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위 왕실 가족 일원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재정적으로 독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 부부는 향후 영국과 북미 지역을 오가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며 인생의 다음 장을 위해 새로운 자선단체 설립을 하겠다고 전했다. 부부는 "영국 여왕에 대한 지지는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BBC방송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왕실 가족원 그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은 해리 왕자 부부의 깜짝 독립 선언에 상심이 크다는 전언이다.

왕실 소식통은 BBC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이 보좌관들에게 해리 왕자 부부 사태 해결책을 수일 안에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왕실은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선언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버킹엄궁은 "우리는 해리 왕자 부부가 다른 삶의 방식을 택하길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걸릴 복잡한 문제"란 입장을 밝혔다.

해리 왕자는 고위 왕실 가족원에서 물러나고 재정 독립을 해도 왕위 계승 서열(6위)은 유지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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