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종합] 이란 "이라크 미군 주둔지 공격에 '美테러리스트' 80명 사망" 주장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5:28

"트럼프 '모든 것은 괜찮다' 트윗은 보복 공격 성과 폄하 의도"
이라크군 "미사일 모두 22기, 17발은 알아사드, 5발 아르빌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군사기지 공습으로 최소 80명의 '미국 테러리스트들'이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아직 초기 피해 집계 중인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미군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1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IRGC가 이번 이라크 내 미국 공격 목표에 15기의 미사일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이중 한 발의 미사일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헬기 등 미군 장비들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IRGC의 한 내부 관계자는 국영방송에 "우리는 미국이 반격을 한다면 재반격할 만한 표적 100곳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이란 내 공격 목표 보다 많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반격할 만한 이란 내 공격 목표가 52곳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CNN은 미군 소식통을 인용, 이라크 주둔 미군이 충분한 사전 경고를 받았다며 탄도미사일이 낙하하기 전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미군 측 피해는 없을 듯하다고 보도했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모든 것은 괜찮다!"(All is well!) "지금까지는 좋다!"(So far, so good!)라고 트윗해 큰 피해가 없다는 바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에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라크 시간으로 8일 새벽 1시 30분경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중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가 이란 측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최소 12기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동원됐다고 밝혔으며 로이터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알아사드 공군기지 외에도 '수 곳'이 피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단, 아르빌 기지 말고도 또 다른 미군 시설이 공격 받았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어 미국 측은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15기로, 이 중에서 10기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1기는 아르빌 기지에 각각 낙하했으며 4기는 기지 공격에 실패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이후 나온 이라크 군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 수는 총 22기로, 이 중에서 불발 2기를 포함해 17기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5기가 아르빌 기지에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군 측은 아르빌 기지로 날아온 미사일은 모두 동맹군 지휘본부 등을 공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격 이후 IRGC는 국영 방송 등을 통해 내보낸 성명에서 이번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에 대한 보복이라고 알렸다. AP통신은 IRGC의 이번 작전명이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IRGC는 미국이 반격할 경우 재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은 더 많은 자국군 희생을 방지하려면 중동 내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의 역내 동맹국들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개시되면 그들 역시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해 대규모 군사 충돌에 대한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