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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우리나라 대표하는 건설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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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이익창출 선순환 구도 정착"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발돋움하자"고 밝혔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제공=쌍용건설]

김 회장은 먼저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수주잔고에서 2배 가까이 급성장 하면서 외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1.5조~2조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간 회사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익창출의 선순환 구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사 이래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에서 우수한 실적(Track Record)을 쌓아오고 있다"며 "이러한 바탕을 더욱 공고히 해 이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이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고도화는 필수"라며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현장에 투입 가능한 대체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10년을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국내 및 해외의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회사의 선순환 구도는 물론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타사와 차별화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서 건설명가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쌍용건설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회사발전을 위해 국내외 현장, 해외지사, 본사 등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주신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한해도 우리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금년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 6년 내 최저치인 14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안정화 정책과 규제로 주택 분양물량은 30만호 에서 27만호로 감소하며 영업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국내 상황으로 해외건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작년 한 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3년만에 최저 수준인 2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더하여 중국업체의 저가공세와 현지 로컬업체의 부상, 그리고 발주형태의 변화로 수주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회사는 미래를 위해 회사의 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수주잔고에서 거의 2배 가까이 급성장 하면서 외형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향후 1.5조~2조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의 근간인 영업도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PQ 통과 후 관리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17조원 (입찰준비 및 Post Tender 9조원, 참여여부 검토 8조원)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또한 턴키를 포함한 모든 프로젝트에서 활발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 프로젝트 입찰결과 많은 경우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탄착군을 형성하고 있으나 중국업체의 초저가 공세도 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만의 특화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와의 JV를 통한 수주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가 부족한 기술력을 키워나가 수주확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임직원 여러분 !

향후 10년을 위한 발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조합니다. 첫째, 우리가 잘 하는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익창출의 선순환 구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창사 이래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에서 우수한 Track Record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탕을 더욱 공고히 하여 이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양호한 국내 주택시장은 여전히 30만호의 꾸준한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회사 전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주택시장 재진입 이후 긍정적인 추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합니다. 3대 허브인 두바이는 그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한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싱가포르에서는 Design & Build, ECI, ADS, VE 등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여 수주확률을 제고하여 주력시장으로 더욱 확고히 해나가야 합니다. 더하여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둘째, 다변화되는 입찰환경과 고도화되는 시공환경 속에서 인력 고도화는 필수 입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특화된 시공과정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과 극복과정은 우리의 특화된 Know-how이며 자산입니다. 현실에 바탕을 둔 Case Study 등 실전을 위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현장에 투입 가능한 대체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공사관리 못지 않게 소송의 결과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공무능력을 더욱 배양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지사 및 현장에서 Global Staff 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더 증대되고 있습니다. Global Staff 가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교육과 인력운영, 성과측정에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

당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세계 Top Level의 회사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Unique한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일본 건설회사와의 경쟁은 상상하지 못하였지만 현재는 어느 시장에서나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중국업체의 초저가 공세도 극복해 나갈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우리의 위상은 단순히 시평순위로만 평가될 수 없습니다.

질곡의 역사를 딛고 회사는 분명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국내 및 해외의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회사의 선순환 구도는 물론 회사의 발전과 임직원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입니다. 타사와 차별화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서 건설명가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갑시다.

경자년 새해 다시 한번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변함없는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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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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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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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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