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제재가 대북 인도주의 활동에 큰 제약이 된다고 말했다.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FP는 11월 공개한 '북한 국가보고서(WFP DPR Korea Country Brief: November 2019)'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구호품 공급망에 의도치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이것이 대북 인도주의 활동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FP는 지난 1995년부터 북한의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영양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20년 넘게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임산부와 수유모, 그리고 5세 미만 어린이 등 북한 주민 약 58만4000명에게 2897톤의 식량 지원을 했다.
특히 임산부와 수유모 등 북한 내 취약 여성에게는 200g의 영양강화 시리얼을, 보육원과 소아병동 등의 취약 아동들에게는 160g의 영양강화 시리얼과 영양강화 비스킷을, 유치원 등 어린이들에게는 60g의 영양강화 비스킷을 제공하고 있다.
WFP는 이와 관련해 "11월부터 '2019-2021 임시 국가전략 계획'에 의거해 북한 수혜자에게 '정상 수준'으로 식량배급량을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이달부터 2020년 5월까지 6개월 간 대북 인도주의 지원 자금으로 1480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