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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딸, 패스트푸드 체인 쩐공푸 상대로 350억원 소송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0:26

"아버지 빼닮은 로고 사용"…90일간 반성문 게재도 요구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세계적인 액션스타 브루스 리(이소룡)의 딸이 중화권의 인기 패스트푸드 체인을 고소했다. 아버지를 빼닮은 로고를 사용했다는 게 이유다.

시나 등 중화권 언론들은 27일 기사를 통해 이소룡의 딸 섀넌 리(이향응)가 운영하는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LLC)의 법적다툼 소식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영화 '사망유희'의 브루스 리(이소룡) [사진=영화 '사망유희' 스틸] 2019.12.27 starzooboo@newspim.com

이에 따르면, LLC는 25일 중국 상하이 제2중급법원에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점 '쩐공푸(真功夫)'를 상대로 상표사용금지와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중화권에서 인기를 끄는 쩐공푸는 이소룡을 닮은 남성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LLC는 ▲로고 사용금지 ▲주요 언론사에 90일간 사과문 게재 ▲2억1000만위안(약 350억원) 배상 등을 소장에 명기했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쩐공푸가 2004년부터 선보인 로고 [사진=유튜브 캡처] 2019.12.27 starzooboo@newspim.com

쩐공푸가 2004년부터 사용한 로고는 얼굴이 이소룡과 닮았고 착용한 노란색 타이즈가 고인의 영화 '사망유희'(1978)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6년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사용하는 새 로고를 선보였으나 여전히 노란색 타이즈를 착용해 논란이 계속됐다. 검정 줄이 들어간 노란색 타이즈는 '사망유희' 속 이소룡의 상징이다.

중국 패스트푸드 업체 5위권의 몸집을 자랑하는 쩐공푸는 1990년 광둥성에서 설립됐다. 1990년대 후반 전국에 체인점을 확대했고 현재 중국 30개 도시에 약 60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LLC는 이소룡의 얼굴 등을 무단도용한 티셔츠나 상품, 로고가 전 세계적으로 넘쳐나자 정당한 권리를 되찾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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