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산베어스가 23일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총액 70만달러에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알칸타라(27)는 지난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7경기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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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올시즌 KT에서 활약한 라울 알칸타라를 총액 70만달러에 영입했다. [사진= KT 위즈] |
알칸타라는 65만달러에 사인, KT에서 활약했다. KT는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가동, 구단 최초로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10승을 돌파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관계자는 "키 193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지난 1년 한국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 앞서 영입한 프렉센과 함께 선발 한 축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와 모두 결별했다.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총액 912만5000달러에 사인했다.
두산은 새 우완투수 크리스 프렉센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한데 이어 알칸타라를 영입, 빈자리를 채웠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