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도시재생환경위원회 주창근 위원장이 내년 4·15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 위원장은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권분립이 보장된 국가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주권자의 대의기관이 되기 위해 부산 남구갑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철학"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받들어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정치를 회복하기 위해 부산 남구 시민들과 함께 나서겠다"고 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도시재생환경위원회 주창근 위원장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16 news2349@newspim.com |
주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통일대한민국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 집권 여당이 안정적으로 하반기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집권여당이 과반수 이상 확보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20대 국회는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지만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의무를 다하지 못한 당리당략으로 점철된 국회였다"고 질타하며 "집권여당인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수를 가지지 못해 야기된 자유한국당의 방탄국회, 식물국회로 인해 국정운영이 원활히 운영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수를 넘기는데 1석을 보태기 위해 강고한 결심으로 겸허히 남구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서는 "남구갑·을 통합되면 현역인 박재호 의원과 상대는 개인적으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지기 위해 출마하지 않는다. 이길 수 있는 전략적인 생각이 있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겠다. 만약 지게 되면 박 의원을 도와 더불어민주당이 한 석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 유치 △대연 3지역 재개발과 우암 1·2지역 감만 뉴스테이 지역 등 4차천 직통도로 개설 △대연천·동천과 북항재개발지를 연계 관광클러스터 중심지 조성 △도시재생환경 사업 추진 △문현금융단지 입주기업 지역인재 우선고용 의무화 등을 공약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