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라면, 해외서 더 팔린다"...농심, 신규 투자도 '글로벌'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90억 투입 울산에 새 물류센터
2027년 해외 수출 전진기지 역할
국내에 수출 전담 신공장도 검토
미국2공장 증설...해외 수요 대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농심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투자를 확대한다. 울산에 해외 수출 전전기지 역할을 할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국내에 수출 전담 물량을 생산할 신공장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기존 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해 치솟는 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농심 신라면 [사진=농심]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울산삼남물류단지에 오는 2027년까지 2290억원을 들여 신규 물류센터를 짓는다. 연면적 약 16만5200㎡(5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새 물류센터는 농심 라면의 수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현재 농심이 가동 중인 구미, 부산 생산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수출 물량을 관리할 새 물류센터로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농심은 새 물류센터 외에도 수출 물량을 전담할 신공장을 국내에 추진하고 있다. 농심이 국내에 공장을 짓는 것은 2007년 부산 녹산공장 설립 이후 17년 만이다. 부산공장도 대부분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농심은 아직까지 해외 수출 물량을 전담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갖고 있지 않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 3월 주총에서 "부산 녹산공장, 평택 포승공장 등 기존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해 수출 물량을 전담하는 공장도 지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규 물류센터가 울산에 들어서는 만큼 신공장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농심이 해외 수출 전진기지를 확충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이 불티나게 팔리면서다. 농심은 지난해 해외 시장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 늘어난 3조410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조2515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37%를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농심의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 월마트가 신라면 위치를 틈새 아시아 코너에서 주류 식품 쪽으로 옮기면서 미국 시장에서 스탠다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라면의 경우 지난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 중 6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매출을 연 15억달러(2조원)로 3배로 키워 라면 시장 1위를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농심은 미국 라면시장 점유율에서 일본 업체에 이어 25.4%로, 2위다.

농심 미국 제2공장 전경 [사진=농심]

농심은 이를 위해 미국 생산 라인 확충에 나선다. 농심은 미국 LA에 1,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당초 미국에 제3공장을 신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인건비와 땅값 등이 높아 신공장 건설 보다는 기존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제2공장에 오는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용기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유럽시장 공략도 본격화 한다. 농심은 이달부터 프랑스 Top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 또 농심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 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 고객접점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심은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