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나주시, 사람중심 산림 비전 '그린 인프라' 구축 나서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4:26

2020년 그린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 관리계획 수립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인구 팽창, 도시화·산업화, 자연위기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극복의 일환으로 사람 중심의 산림 정책인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시는 민선 7기 사람 중심 산림 비전 실현을 위한 '그린(Green)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5대 미션, 3대 기본 방향, 10개 유형별 그린인프라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주의 그레이인프라(Gray Infrastructure) 일명 회색도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1990년대 후반 미국, 영국 등에서 산업화 흐름에 치우친 도시 인프라를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전반적인 생태계 서비스를 위해 설계된 환경적 요소와 함께 전략적으로 자연(natural)지역과 준자연(semi-natural) 지역 간의 계획된 연결망을 통칭한다.

쉽게 말해 공원, 정원, 수로, 가로수, 광장 등 녹화자원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 내부 건물, 조형물 등이 범주에 포함된다.

그린인프라는 생태계 보호를 비롯한 최근 기후변화, 자연재해,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사회·환경적 문제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 극복, 휴양 프로그램 등 복지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여기에 자연 친화적 녹지 공간 조성에 따른 경관 향상은 물론 지역 관광,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주시가 국비 200억원을 투입, 금성산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산림복지 시설인 '국립나주숲체원'(2021년 1월 개원 예정)과 미세먼지, 악취 저감을 위한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인 '도시 바람숲 길', 내년도 시행 구상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백만그루 나무심기 등도 그린인프라의 일환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나주를 말하다, 2020년 사람중심 산림비전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림정책 △삶과 쉼이 있는 공원 △운치와 멋을 더하는 조경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산림보호 △도시와 숲을 이어주는 빛가람공원녹지 등 5대 미션, 그린인프라의 보전·재생·조성 등 3개 분야 12개 유형별 과업을 추진한다.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산림·농지·생태, 역사·문화, 공공·생활·네트워크, 도시대표브랜드·관광테마정원·특수녹화시설 등 각 유형에 해당되는 사업부서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수립을 위한 직원 간 소모임을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그린인프라 구축 계획이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는 물론 방재, 공동체 활성화, 우울증과 같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대책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인프라 관련 신규시책 및 활성화 의견을 적극 발굴해 정부 주관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