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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호텔업계 최초 '2019년 여가친화기업' 문체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12월10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12월10일 15:09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롯데호텔은 10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의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동시에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여가친화기업 선정 및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데 모범적으로 앞장서는 중소·중견·대기업 및 공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서면 심사, 현장 조사, 임직원 인터뷰,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총 48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롯데호텔이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호텔은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호텔업종에 해당돼 타 업종 대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효성 높은 여가친화경영 제도를 장기적으로 운영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평가했다.

백승훈 롯데호텔 경영지원부문장(좌)과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사진=롯데호텔] 2019.12.10 june@newspim.com

롯데호텔은 ▲'직원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전담 조직 '기업문화TFT' 구성 ▲연 최장 2주까지의 장기 휴가인 '비타민 휴가' 제도 운영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정해진 근로 시간에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PC 오프(PC-OFF)' 제도 시행 ▲국내외 체인 호텔 이용 지원 및 생일 기념 호텔 상품권 지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과 여가 생활의 균형을 위해 ▲최장 2년의 여성육아휴직과 남성육아휴직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이 최장 1년 동안 휴직할 수 있는 '자녀입학돌봄 휴직' ▲퇴직 후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라온하제' 등 생애주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전체 직원의 약 10% 이상이 20~30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다.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직원 행복 창조'라는 경영 이념 아래 직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근로 제도 및 복리후생을 개선하고 확충한 결과 장관 표창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이라는 자부심 그대로 업계를 선도하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전파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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