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무협, 스타트업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박차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8일 11:00

연내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 지원 플랫폼 '이노브랜치' 오픈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스타트업의 신흥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에 힘입어 올해 안에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브라질 스타트업 생태계 및 현지진출 세미나'와 '아랍에미리트(UAE) 기관 투자자 초청 세미나 및 밋업'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노브랜치 콘셉트 및 기능 [자료=한국무역협회] 2019.12.06 nanana@newspim.com

브라질 행사에는 중남미 최대이자 세계 10위권 은행인 이타우은행의 뻬드로 쁘라떼스 팀장이 연사로 나서 "브라질에서는 핀테크, 콘텐츠, 농업과 기술이 결합된 어그리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이 진출할 만 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이타우에서 설립한 세계 2위 규모 스타트업 허브인 쿠보와 브라질 대·중견기업과 한국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양국 스타트업 글로벌화 촉진,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크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신흥 스타트업 허브로 각광받는 UAE의 기관 투자자를 초청해 중동시장 진출 세미나와 그룹상담, 1대1 밋업을 진행했다.

UAE 탄 그룹의 가디얄리 줄피카 대표는 "우리와 협력하면 두바이 왕실 스폰서 연결, 현지 법인 설립 및 라이센스 발급 등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 맵핑, 자율주행용 4차원 레이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가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주차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큐브에이아이의 이재성 대표는 "중동은 탄탄한 경제력, 국가 차원의 활발한 벤처 투자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지만 실제 진출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오늘 상담으로 현지 네트워크가 좋은 주요 기관투자자를 만날 수 있어 중동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그간 개최했던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한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물론 유럽, 미주의 주요 투자기관 및 스타트업 정보를 모아 '이노브랜치(Innobranch)'를 올해 안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노브랜치는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양방향 오픈 이노베이션 매칭 플랫폼으로 정식 오픈 이후에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