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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KB증권과 MOU 체결… 포털 넘어 '테크핀 기업'으로 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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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과 '혁신적 테크핀 플랫폼 구축 및 AI 기술의 자본시장 적용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정림 KB증권 사장,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스트소프트와 KB증권 MOU 체결 모습. [제공=이스트소프트] 2019.12.03 swiss2pac@newspim.com

이번 협약을 통해 KB증권과 이스트소프트는 양사가 보유한 금융 시장에서의 오랜 노하우 및 제반 인프라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결합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금융 자본시장에 혁신적인 테크핀(Techfin) 플랫폼 및 서비스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테크핀(Techfin)은 지난 2016년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고안한 개념으로 I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사가 IT 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핀테크와는 구분된다.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3위 검색포털 줌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줌인터넷'을 ICT 기반의 테크핀 회사로 주력 운영 기조를 전환하며, KB증권과 줌인터넷은 내년 상반기 중 공동 출자해 조인트벤처(JV) 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합의했다.

줌인터넷은 지난 2011년부터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며, 빅데이터와 검색 기술 등 AI 기반 기술과 운영 노하우 축적해왔으며, 현재 2000여 대 서버에 저장된 500테라바이트(TB) 이상의 빅데이터를 AI 기반 자체 검색엔진으로 분석해 실시간 포털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등 검증된 기술 역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스트소프트는 줌인터넷이 가진 기존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의 AI 기반 자산 운용 경험,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부설 연구소 'AI PLUS LAB'의 연구 역량 등 본사 및 타 자회사가 가진 AI 기술 역량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 역시 최근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금융, 자본시장에서의 각종 노하우를 녹여 AI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금용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이후 설립될 조인트벤처 기업을 통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는 혁신적 형태의 투자 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My data)와 연계한 인공지능 추천(AI Curation) 서비스 도입, ▲ AI 기반 언어 분석을 통한 음성인식(STT) 데이터 활용도 확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전자실명제(eKYC) 고도화 등을 공동 연구 개발하게 된다.

이스트소프트의 정상원 대표는 "이번 KB증권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스트소프트는 엑스포넨셜자산운용에 이어 B2C 금융사업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자회사인 줌인터넷이 가진 빅데이터, AI 서비스 역량과 KB가 가진 금융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밀레니얼 세대로 이용 가능한 혁신적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오랜 기간 금융권이 가진 기술적 난제들을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이스트소프트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 해 KB증권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테크핀 기업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ICT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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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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