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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9:18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9:18

감 재배·곶감가공 최적 기후...종 보전위한 전통방식 가치 인정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의 명품 특산물이자 전통 농업인 '상주 전통 곶감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경북 상주의 전통 곶감 말리기 모습[사진=경북도]

이번에 지정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유산 자문위원회의 현장조사와 발표심사 및 자문회의를 거쳐 전국에서 신청한 6개소 후보 지역 중에서 최종 선정됐다.

상주 전통 곶감농업은 감 재배와 곶감 가공을 위한 최적의 기후조건에 선조들의 전통지식이 더해져 조선시대부터 오랫동안 이어져온 농업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농업시스템이다.

이번에 상주곶감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주시는 향후 3년간 지역 농업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조사와 전시‧관리 및 전통기술‧자원에 관한 전승과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상주지역은 곶감에 적합한 '상주둥시' 품종을 유지하기 위한 감나무와 고욤나무 접목 방식의 묘목 생산과 햇빛과 바람 등 자연조건을 활용한 천일 건조방식으로 곶감을 제조하는 전통방식이 오롯이 전승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경북 상주의 전통 곶감 농업[사진=경북도]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와 예종실록(1468년)에는 상주곶감이 공물로 궁중에 헌납된 기록이 있고, 상주시 외남면에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로 불리는 수령 750년 된 감나무와 200년 이상 된 감나무 군락지가 보전돼 있다.

전국의 감나무 보호수는 27본으로 이 중 경북지역의 18본 중 상주지역에 자생한 감나무는 17본이다. 나머지 9본은 경남(1본), 울산(1본), 전남(7본)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15일 "4차 산업, 스마트팜 등 농업의 첨단 산업화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농업 유산은 반드시 소중하게 보전하고 지켜야 한다"며 "전통과 문화‧유산, 경관 등 농업‧농촌이 주는 다양한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널리 알리고 보전키 위해 지역 농업유산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이번에 지정된 제15호 상주 전통 곶감농업을 비롯지난 2016년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제7호), 2017년 울릉 화산섬 밭농업시스템(제9호), 2018년 의성 전통수리농업 시스템(제10호) 등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받은바 있다. 전국에는 총 15개소가 지정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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