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협상 기대감 되살아나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8:4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21: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국 시위 여파로 이머징 시장은 악화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되살아나 15일 세계증시와 위험자산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홍콩부터 칠레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위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협상)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에 간밤 뉴욕증시부터 이날 아시아증시를 따라 유럽증시도 초반 상승하고 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10월 초 이후 처음으로 주간 낙폭을 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하지만 각국에서 벌어진 시위 여파로 혼란이 지속돼 MSCI 신흥시장 지수는 주간 기준 1.7% 하락할 전망이다. 시위가 장기화되며 격화되는 홍콩의 항셍지수는 이번 주 4.7% 내리며 4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전망이다. 역시 반정부 시위가 들끓고 있는 칠레의 페소는 이번 주 미달러 대비 7% 급락하며 2011년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협상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5월 벌어졌던 협상 결렬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무역 문제가 해결되기를 술에 취한 채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 18개월 간의 경험으로 보아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 미국 경제가 약화되고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이니만큼 양국 정상이 모종의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압력은 상당히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엔화가 하락하며 달러가 엔 대비 108.57엔으로 0.17% 오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면서 시장의 '리스크-온'(위험자산 쏠림 현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종가인 1.815%에서 1.848%로 올랐다.

미국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리스크는 낮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도 전일 종가인 1.593%에서 1.6101%로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이 100명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줄었으나 경제 반등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거의 없었고 대부분 향후 1년 내 미중 무역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