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경찰이 26일 베를린서 차량테러범을 사살했다
- 레바논계 독일인 용의자는 IS 가담 시도 전력 있었다
- 성소수자 축제 인근 테러로 정치권 경계·단속론 확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경찰이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성소수자 축제 인근에서 전날 차량 돌진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21세 남성을 사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러는 25일 밤 10시께 브란덴부르크문 인근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발생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LGBTQ 행사인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축제장 인근이었다. 범인은 미니밴으로 군중을 들이받은 뒤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했다.

베를린 경찰은 이튿날 오후 6시께 베를린 서쪽 슈판다우 지구의 주말농장 단지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을 향해 달려들자 경찰이 발포했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베를린 경찰은 용의자를 압둘 발루트(21세)로 공개했다. 2005년 독일에서 태어난 레바논계 독일 국적자인 발루트는 지난해 시리아로 가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다가 적발된 바 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용의자는 과거에 다수의 범죄, 급진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가입 등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추모 미사에 앞서 "우리의 삶과 사회의 자유·개방성·자유주의 정신을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수천 명의 시민이 브란덴부르크문 추모 집회에 참석했으며 티어가르텐 공원에는 촛불과 꽃이 놓였다.
정치권에서는 이슬람 급진주의 단속과 법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공동 대표 티노 크루팔라는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폭력과 불관용으로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메르츠 연립정부가 내각 개편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발생했다. 오는 9월 치러지는 3개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이민·안보 문제를 내세운 AfD가 사상 첫 지방정부 장악을 노리는 상황이라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