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휴일근무수당 10만7583시간 17억여원 미지급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5:03

김익주 시의원,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시가 5급 이하 공무원이 휴일 근무 시에 지급해야 하는 휴일근무수당을 무더기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익주 광주시의회 의원(광산1)이 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휴일근무 현황자료에 따르면 연간 휴일 근무시간 39만3567시간 중 28만5984시간은 수당을 지급하고 10만7583시간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익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김 의원은 "휴일근무를 통해 초과근무수당으로 44억9421만원을 지급받고 약 16억9000여만 원은 지급받지 못한 것"이라며 "광주시가 같은 기간 5급 이하 공무원과 공무직 등에게 지급한 초과근무수당 총액은 85억 830만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5급 이하 직원 휴일근무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시 본청은 27만7633시간 일했으나 이 중 20만3353시간에 대해서 수당 34억3450만원을 지급했고, 7만4280시간 약 12억5400여만 원은 미지급했다.

직속기관과 사업소는 11만5934시간 일했으나 8만2631시간만 초과근무로 인정해 10억5970만원만 지급했으며 미지급금 금액은 3만3303시간으로 4억2700여만원이다.

김 의원은 "공직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일을 해도 시에서 초과근무시간을 매월 38시간까지만 인정함에 따라 수당 미지급액이 과다하게 발생했다"며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일 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휴일 휴식권이 반드시 보장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휴일근무를 철저하게 통제하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을 촉구했고, 내년 예산심의에서도 과다한 초과근무수당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