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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기능성 향토음식 발굴 위한 '밥상찾기 대회' 연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4:42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4:42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과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색있는 기능성 향토음식 발굴을 위한 '함양인의 밥상찾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함양인의 밥상찾기 대회[사진=함양군청]2019.11.05 yun0114@newspim.com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함양에 숨어있는 음식 솜씨자를 찾아 향토음식 계승과 산업화를 목적으로 열리며, 지난해에 개최된 '손맛찾기 대회'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손맛찾기 대회는 메인메뉴만 출전이 가능하고, 음식점영업자는 출전이 불가했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는 메인메뉴뿐만 아니라 밥류, 탕류, 반찬류, 절임류 등 메뉴에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으며, 현재 음식점을 영업하고 있더라도 현 업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만 피한다면 출전이 가능한 점이 달라졌다.

함양의 향토음식 솜씨자 24팀이 청정지역 지리산 함양에서 나는 농·특산물을 이용하여 솜씨를 뽐내고, 2명의 요리전문가가 조리과정을 평가표에 따라 심사하며, 각계각층의 27명의 평가단(중고등학생, 청년, 노인, 여성단체, 음식업주 등)이 심사하는 시식평가로 진행된다.

조리과정평가자와는 달리 시식평가자는 대회출전자의 조리과정을 참관하지 않고, 대회출전자의 정보를 일절 알 수 없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될 계획이다.

평가 후 선정된 상위 3~5종의 음식을 선정해 추후에 '군수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발굴된 음식은 접목성 강화를 위한 적정 원가·판매가 설정, 책자 제작을 통해 향토음식 계승을 위한 출품작 문서화를 할 예정"이라면서, "관내 음식점 대표 및 조리종사자 또는 발굴음식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그 음식점의 특성 또는 구성에 맞게 발굴음식을 요리전문가를 통한 1:1 컨설팅을 실시해 메뉴화 및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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