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이 "추락 전 '펑'하는 소리가 난 영상을 봤다"고 한 것과 관련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이를 부인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후 수사 자료를 목적으로 KBS 측에 소방헬기 영상을 요청했으며 KBS측으로부터 받은 1분8초에 이르는 영상에는 헬기 도착과 이륙장면만 촬영돼 있으며 추락 장면은 없다고 밝혔다. 또 KBS측으로부터 받은 영상을 가족들에게 제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주장에 대해 중앙119소방본부 관계자도 "'펑' 소리가 나는 영상이 있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 진술에 대해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출처가 다른 이야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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