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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반월아트홀서 셰익스피어 연극 '헛소동' 공연

기사입력 : 2019년11월02일 11:56

최종수정 : 2019년11월02일 11:56

박윤국 포천시장, 연극에 까메오 깜짝 출연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 셰익스피어 원작 연극 '헛소동'이 공연됐다.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연극 '헛소동' 공연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은 사랑 싸움과 재기발랄한 기지의 입씨름이 펼쳐지지만, 셰익스피어 특유의 웃음과 낭만을 선물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이다.

내용은 결혼을 앞둔 남녀가 주변 사람들의 음모와 서로의 오해로 인해 헤어질 뻔하다가 다시 결혼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연극에 까메오로 등장해 결혼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대진대학교를 포함한 12개 기관을 선정해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헛소동'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학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공연하는 무대인데, 대진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정근 교수가 총감독 겸 지휘를 한다. 연출은 동덕여대 김미예 교수가 맡았다.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연극 '헛소동' 공연 기념촬영 [사진=양상현 기자]

박 교수는 "이 행사는 지자체와 대진대학교가 함께하는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들에게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 시와 함께 하는 협력사업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가능하면 연극무대에 지자체장을 출연시키려고 섭외를 하는데, 박윤국 시장께서 선뜻 까메오 출연을 허락했다"며 "시장께서 워낙 바쁘기 때문에 대사는 음성파일로 서로 주고받으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박 시장께서 포천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이 사업이 포천시가 함께 하는 협력사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선뜻 메신저 역할의 까메오 출연을 승낙했다"고 전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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