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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본색', 원작 영화 속 명곡 '당년정·분향미래일자' 무대 위에 재현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0:06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0: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영웅본색'(제작 빅픽쳐프러덕션, 연출 왕용범)에서 원작 영화의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 원작의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사진=빅픽쳐프러덕션]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 측은 영화 '영웅본색'의 OST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권리사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는 각각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주제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는 희대의 명곡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해당 곡들을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동명의 넘버로 편곡해 원작의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웅본색' 넘버에는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외에도 장국영의 곡 다수가 포함될 예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장국영의 명곡들을 작품에 녹여내 탄탄한 서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장국영의 곡과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쓰고 있는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빅픽쳐프러덕션]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출연하며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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