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英은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는 25일(현지시간) 22개월 최고치에 마감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연기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64포인트(0.16%) 상승한 398.01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22.41포인트(0.17%) 오른 1만2894.51에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7.82포인트(0.67%) 상승한 5722.1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81.57포인트(0.36%) 상승한 2만2608.99에 마감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3.78포인트(0.05%) 하락한 7324.47에 거래됐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구체적인 무역 이슈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압력을 받았다.

독일의 10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94.6으로 전월 보합을 나타냈다.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나 지난 8월 기록한 7년래 최저치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웨덴의 가전업체 일렉트로눅스의 주가는 6.23% 상승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32% 하락했으나 예상 만큼 나쁜 성적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케어링 그룹은 구찌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증가율이 11.6%을 기록하면서 9% 급등했다. 유럽 최대 위생용품 회사 에씨티 주가는 6.12% 상승했는데 3분기 영업마진이 2.6%포인트(P) 증가하고 매출이 5.9% 늘어난 영향이다.

세계 최대 맥주 제조업체인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1% 하락했다. AB인베브는 4분기에도 추가적인 역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깅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EU가 영국의 브렉스트 연기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기간에 대한 결정은 미루면서 런던 증시는 하락했다. 당초 EU는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정해서 발표할 것으로 예정됐었다.

EU 관리들에 따르면 EU는 브렉시트 시한을 10월 31일 이후로 연기 하는 데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오는 28일이나 29일 다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스톡스 600 지수는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데 힘입어 한 주간 1% 넘게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의 미쉐린은 연간 수익 전망치(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6%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비디오 게임 업체 유비소프트는 내년 수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16.2% 하락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1.1080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1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61%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