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여의도 집사 PB-끝]이경길 신한금투 지점장 "IB 능통해야 생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비중 갈수록 급증..맨파워 좋아야 성공 가능성↑"

[편집자] 현금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의 숫자가 32만명을 넘었다. 현금부자들이 늘면서 금융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줄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 인기를 끄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VIP고객들의 재산운용은 물론 자녀대학진학 가업상속 등까지 해결해준다. 고도의 전문지식을 지닌 현대판 집사라 할 수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증권사 자사관리 영업의 핵심인 PB에 대해 다각도로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프라이빗 뱅커(PB) 업무에서 상품 판매보다는 기업 관련 투자은행(IB) 업무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죠. 비율로 따지면 50 대 50 정도. 앞으로 가업 승계나 자금 조달 등 고객 요구사항을 듣고 컨설팅을 해주거나, 전문가를 연결시켜 주는 업무는 더 많아질 거예요. PB 역할에 제한은 없다고 봅니다."

신한금융투자 이경길 남대문지점장 [사진=뉴스핌]

최근 '증권사 PB'에 사회적 관심도가 높다. 고액자산가의 집사라고도 불리는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듣기 위해, 지난 10월 1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투자 남대문지점에서 이경길 지점장(PB)을 만났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 2시 지점 내부엔 고객 한두 명 정도가 눈에 띌 뿐 한산했다.

시장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지점을 찾는 고객은 점점 줄고 있다.

이 지점장은 "시장도 온라인화 되고 상장기업이나 재무제표 등 정보도 인터넷에서 모두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굳이 지점을 찾지 않고 해결한다. 주식 비중이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에도 고객문의 관련 전화는 계속 들어왔다. 

PB는 고액자산가의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 직원이다. 거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예금이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종합관리뿐만 아니라 세무·법률, 상속 등 비금융 업무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지점장은 2001년 신한증권과 합병 전인 굿모닝증권에 입사해 10년 넘게 광화문지점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1월 남대문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그는 최근 들어 주식, 부동산, 은행 금리도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목표수익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7%대에서 요즘엔 기대 수익률이 4%까지 내려왔다. 고객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5%도 훌륭한 수준이다.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다 보니 포트폴리오도 여기에 맞춰진다. 그는 "상품은 금리형으로 추천한다. 금리형 외에는 변동성이 적은 상품들, 또 국내 시장은 전체 글로벌 시장에 1%도 못 미치기 때문에 해외 주식과 관련해선 직접투자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해외 주식도 자산 비중의 10%까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 꾸준히 제안하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가) 아는 기업이 미국 회사여서 미국 투자에 관심도가 가장 높다. 성장성을 보는 고객들은 중국이나 베트남 주식도 보는데, 주로 미국 주식을 추천하지만 스토리가 있는 중국 기업 주식에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중국 건강검진회사나 보험회사 등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종목들이다."

이 지점장은 PB 업무를 '멀티플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 자금 조달이나 IB 업무 등은 본사 특정 부서에서 주로 맡았던 일인데, 이제는 PB가 멀티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중 회사 경영포럼에 가면 컨설팅 부스에서 업무를 맡는데, 가업 승계나 자금 조달 등이 모두 포함된다. 가업 승계는 세무사 등 담당자들을 불러 연결해 주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맨파워가 강한 PB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고객의 니즈를 듣고 세부적인 전문지식은 아니더라도 어느 전문가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연결 접점을 찾아주는 역할. 그런 업무가 더 많아질 거라고 설명했다. 자녀 유학 등 여러 분야에 네트워크가 있다면 활용 방안도 다양해진다.

PB들도 주 52시간 근무는 칼같이 지키고 있다. 워라밸(워크&라이프 밸런스) 추세를 따르고 있지만 업무 애로사항은 많다.

그는 "PB는 오전 8시 출근, 오후 4시 퇴근이다. 오후 5시면 컴퓨터가 모두 꺼진다. 근무시간이 짧고 한정돼 있어 회의 시간을 잡기도 사실 어려운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고객들과의 저녁 자리도 상당히 줄어 자연스럽게 워라밸이 이뤄지고 있다고.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