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종합2보] 김포 통진읍 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0:32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4:45

돼지 1800두 규모…파주 발생농장 13.7km 떨어져
오늘 저녁 검사결과…경기도 전역 확산 여부 기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또 접수됐다. 파주와 연천에 이어 경기도 북부지역 확산 여부가 기로에 선 모습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6시40분경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 파주 발생농장 방역대 벗어나…확산 여부 기로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각 2명)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의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옮겨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이후에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연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 앞에 출입을 통제하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2019.09.18 pangbin@newspim.com

신고농장은 돼지 1800두(어미돼지 18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파주시 발생농장에서 13.7km, 연천군 발생농장과는 45.8km 떨어진 곳이다. 또한 잔반급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혈청검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신고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고농장 기준 방역대 500m 이내에 3개 돼지농장(2700두)이 있으며, 3km 이내에는 8개 돼지농장(3275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이튿날 연천군 2개 농장에서 추가로 발생됐다. 이후 20일 파주시 소재 2개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번에 신고된 김포농장은 기존 파주시와 연천군의 방역대(반경 10km)를 벗어난 지역이어서 경기도 북부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간(최대 19일)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23일 전국 일제소독 실시…확산 방지 총력전

이에 방역당국은 태풍 '타파'가 지나간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양돈농장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자체·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16대와 군(軍) 제독차량 32대, 방역차량 421대 등 가용한 장비 1024대를 총 동원해 중점관리지역, 발생농장 주변 10km 이내와 밀집사육지역 등 방역 취약요소 곳곳에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신고 농장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특히 비가 그친 후 집중 소독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석회를 신속히 배포하고, 농협의 생석회 보유분 중 3만2033포(640톤)를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 담당관을 전국으로 파견해 현장의 방역 취약요소를 확인하고, 소독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앞으로 3주간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고비이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농장에 출입하려는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소독요령에 따라 매일 축사 내외부를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