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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40세 이지희, JLPGA투어 500회 출전 대회에서 베스트 스코어에 홀인원까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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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 클래식, 첫날 63타 기록한 후 둘쨋날에도 신지애와 선두 다툼…우승 땐 투어 사상 두번째로 통산상금 12억엔 돌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이지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500회째 출전 대회에서 자신의 18홀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것도 만 40세를 넘은 나이에 기록한 것이어서 더 주목됐다.

이지희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길이6437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데상트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첫날 9언더파 63타(35·28)를 기록했다. 그는 신지애와 함께 공동 1위로 나섰다.

63타는 자신의 종전 18홀 최소타수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이다.

이지희가 JLPGA투어 도카이 클래식 첫날 63타를 기록한 후 홀인원 때 사용한 볼과 클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GDO 홈페이지 캡처]

1979년2월12일생인 이지희의 나이는 만 40세 하고도 220일이 지났다. 이지희는 2000년 JLPGA투어에 입회해 2001년 첫 승을 올린 이후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년연속 상금 시드를 받아 JLPGA투어에서 활약중이다. 통산 승수는 23승이다. 올해도 지난 4월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투어 500개 대회 출전이다. 한국선수로 JLPGA투어에서 50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김애숙(581개) 이영미(548개) 구옥희(528개) 등 세 명 뿐이다. 고우순은 490개, 전미정(37)은 437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지희는 이날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16번홀(길이 194야드)에서 5번 유틸리티로 친 볼이 컵으로 바로 들어갔다. 생애 네 번째 홀인원이다.

첫날 전반을 1언더파(버디2 보기1)로 마친 이지희는 후반들어 홀인원 1개를 포함해 버디 6개를 잡았다. 후반 스코어 28타는 JLPGA투어에서 ‘9홀에 29타 이하를 기록한 최고령 선수’로 기록에 남게 됐다. JLPGA투어 9홀 최소타는 27타다.

이지희는 첫날 경기 후 “40세가 넘어 새 기록을 경신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는데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희는 계속 선수생활을 할 뜻을 밝혔다.

통산 23승은 한국선수로는 안선주(28승) 전미정(25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다. 고인이 된 구옥희도 일본에서 23승을 거뒀다. 신지애는 22승, 이보미는 21승을 기록중이다.

이지희는 시즌 상금랭킹 28위(3002만여엔)에 올라 있다. JLPGA투어 통산 상금은 11억9016만여엔으로, 후도 유리(13억6402만여엔)에 이어 이 부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지희는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액이 12억엔(약 132억원)을 돌파한다.

이지희는 21일 속개된 2라운드에서도 7번홀까지(낮 12시5분 현재)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신지애(31)와 함께 1위를 달리고 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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