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5.6원 내린 11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95.1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중국의 환율 안정 및 위안화 대출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빠르게 내렸다.

중국 신화통신은 인민은행이 오는 26일 환율 안정을 위한 100억위안 규모의 6개월 만기 중앙은행증권(CentralBankBill)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을 전월보다 5bp내린 4.20%로 고시했다. 정책금리를 조절해 유동성 확대에 나선 것이다. 완화적 통화정책 시그널에 이날 달러/위안 환율도 7.09위안에서 7.08로 내렸다.
미중 양국은 다음달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19일(현지시간) 실무 협상을 가졌다. 미국이 25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적용 중인 25% 관세 대상에서 품목 수백가지를 제외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9월 들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지면서 위안화와 원화 연동성이 약해지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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