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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개선"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09:30

11일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
"상용직 비중↑…고용의 질 제고 추세 뚜렷"
"2022년엔 전략·신흥 수출 비율 45% 달성"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해 "취업자수 증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들어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던 취업자 수가 8월 들어 상반기 평균인 20만70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5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9.11 pangbin@newspim.com

홍 부총리는 또 "고용의 양적 개선과 함께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도 고용의 질 제고 추세가 더 확실하게 착근되는 양상"이라며 "상용직 근로자가 49만3000명이나 증가하고 상용직 비중 또한 8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개선 추세가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8월 고용개선은 매우 고무적이며 또한 매우 의미있는 변화와 추세"라며 "정부는 이러한 고용시장 변화가 앞으로 추세적 모습으로 착근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정부는 수출시장구조 혁신을 위해 전략시장·신흥시장·주력시장 등 3대 수출시장에 산업·글로벌 공급망(GVC)·통상 등 3대 분야를 지원하는 "3+3 지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략시장은 신남방·신북방시장 등 최근 수출 증가세가 가파른 곳이며, 신흥시장은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을 뜻한다. 주력시장은 중국·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중간재와 첨단 소비재를 포함한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고 있는 시장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략시장과 신흥시장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45%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시장 비율은 현재 21%에서 2022년까지 30%로, 신흥시장은 9%에서 15%로 높이고 주력시장은 53%에서 40%로 낮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와 해외 인수합병(M&A)에 향후 3년간 2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무역보험도 3조7000억원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전세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FTA 2.0 추진전략'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은 세계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망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오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신한류 열풍, 세계 최초 5G 사용화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반을 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혁신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은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형 부동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우량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중유동성을 주택 외 건설투자로 유도해 투자활성화 및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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