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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9] LG, 7개월만의 신작..V50S 씽큐·듀얼스크린2 전격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07:23

전면 알림창 만들고 듀얼스크린과 V50S 크기 통일해 몰입감↑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듀얼 스크린 생태계 지속 확장할 것”

[베를린(독일)=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와 ‘LG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전작인 ‘LG V50 씽큐’가 첫 공개된지 7개월만에 신작이다.

LG전자는 V50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집한 다양한 의견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를 앞두고 5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작인 V50 씽큐에 대한 고객 건의사항을 담아 개선한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2가 공개됐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전용 액세서리다. LG전자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한 뒤 약 7개월만에 개선된 후속작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에서 LG전자는 'IFA 2019' 사전행사를 열고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2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나은경 기자]

 ◆ 전면 알림창·360° 프리스탑·디스플레이 크기 통일 등 개선

이날 신제품을 소개한 윤동한 LG전자 상품기획 담당(상무)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새로운 V50S와 듀얼스크린2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올 하반기 저희 입장에서는 조카 같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 듀얼스크린이 인기를 끌며 검증됐는데 이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LG 듀얼 스크린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45%의 고객이 LG 듀얼 스크린 외부에 알림창이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고, 25%는 고정 각도의 조절이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LG전자는 신제품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했다. 전면 알림창에는 시간, 날짜, 배터리상태, 문자/전화 수신이 표시된다.

신제품은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했다. ‘360도 프리스탑’은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신작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이다.

이밖에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으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과 몰입감을 높였다. 전작에서는 V50의 화면(6.4형)과 듀얼스크린(6.2형)의 크기가 달라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화면은 커진 반면 소비전류는 10%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다.

또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의 연결 방식을 기존 포고 핀(Pogo pin)에서 USB 타입으로 바꿔 V50S 씽큐의 후면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엔 후면 지문센서로 잠금을 해제했지만 화면내 지문인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전작에 비해 콘텐츠 제휴사들이 늘어 활용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상무는 “이번엔 상당히 많은 사업자, 게임업체, 특히 네이버와 함께 콘텐츠 협업하게 됐다”며 “V50S와 듀얼스크린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함께 쓰면 클릭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새로운 멀티태스킹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5G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경험 극대화”

LG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2 [사진=LG전자]

V50S 씽큐는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일체감을 높였다.

LG V50S 씽큐에 탑재된 주변광(周邊光) 센서는 컨텐츠 화면의 밝기에 맞춰 자동으로 명암을 조정해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예를 들어 어두운 화면의 동영상을 볼 때, 화질을 유지하면서 명암을 최적화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물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다.

신제품의 상단과 하단에 각각 동일한 출력의 1.2와트(W) 스피커를 탑재했다. LG만의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도 그대로 유지했다. LG전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와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적용했다.

LG전자는 6.4인치 대화면임에도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화면의 하단에 조작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예를들어 신제품의 주소록에 들어가면 기존 제품에서는 상단에 있던 ‘다이얼’, ‘통화기록’, ‘주소록’, ‘그룹’ 등의 탭들이 하단에 배치돼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내달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LG 듀얼 스크린2’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만큼 기대가 집중된다. 전작인 V50 씽큐는 듀얼스크린 없이 북미 시장에 출시됐다.

권봉석 LG전자 사장(MC/HE사업본부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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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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