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 최고 톱스타는 우징, 포브스 2019년 중화권 셀러브리티 100명 선정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41

5년 연속 1위 판빙빙, 탈세 논란으로 탈락
흥행 보증 수표 우징 1위, 황보 후거 2, 3위
저우둥위 등 90년대생 스타 대거 포진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지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중화권 셀러브리티(스포츠 연예스타)는 누구일까. 최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2019 중국 셀러브리티 100’에 따르면, 흥행 보증 수표 배우 우징(吳京)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정상을 지켜온 판빙빙(範冰冰)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셀러브리티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다. 판빙빙은 지난해 탈세 파문으로 인해 연예계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어 ‘코미디의 귀재’ 배우 황보(黃渤)와 꽃미남 배우 후거(胡歌)가 2, 3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여배우 저우둥위(周冬雨) 등 90년대 이후 스타들이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들이 순위에서 대거 포진한 가운데 운동선수 2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포브스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마다 최근 1년간 전반적인 활동과 활약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국 셀러브리티 100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에 당당히 1위에 등극한 우징은 중국 영화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고 있다. 최근 영화 두 작품이 모두 박스오피스 1, 2위를 기록 중이다. 그가 감독 및 배우를 맡은 액션 영화 ‘특수부대 전랑2’는 현재까지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주연으로 출연한 SF 영화 '유랑지구'는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9월 30일 국경절 최고 기대작 영화 ‘등반자’에서는 대원들을 이끌고 에베레스트 북면 등정에 나서는 대장 팡우저우(方五洲)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배우 우징 [사진=바이두]

이어 2위에 오른 배우 황보는 ‘코미디의 귀재’란 수식어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6년 블랙 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스톤’으로 단박에 인기 스타로 부상했다. 이어 2009년엔 영화 ‘투우’로 대만 최고 권위의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엔 감독으로도 변신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중화권 셀러브리티 3위를 차지한 후거는 실력파 꽃미남 배우로 통한다. 얼마 전 드라마 '랑야방:권력의 기록', '위장자:감춰진 신분'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톱스타지만 한때 배우 생활에서 은퇴를 고려할 만큼 위기를 겪은 적도 있었다. 지난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암면 함몰’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안면 수술을 받은 끝에 기적적으로 복귀해 아픔을 딛고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 중이다. 또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총 세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발표에서 90년대생 스타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전체 순위에서 90년대생이 1/3을 차지했을 정도다. 이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저우둥위(7위)는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스타다. 2010년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저우둥위는 판빙빙 등 다른 여성 톱스타들 처럼 화려한 이목구비는 아니지만 청순한 미모와 단아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세대 여배우 저우둥위 [사진=바이두]

이어 2000년대생 이양첸시(易烊千璽)가 8위를 차지했다. 13살이던 2013년 아이돌 그룹 TFBOYS로 데뷔한 그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최근 저우둥위와 함꼐 청춘 영화 ‘소년적니’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양첸시가 속한 TFBOYS는 중국 최고 인기 아이돌이자 아시아 최연소 아이돌 그룹이다.

이외에 홍콩 4대 천왕 궈푸성(郭福生, 곽부성)이 56위, 아이돌 로켓걸스 101의 멤버 양차오웨(楊超越)가 58위, 중국의 줄리아 로버츠로 불리는 배우 야오천(姚晨)이 60위, 홍콩 출신 배우 청룽(成龍, 성룡)이 69위에 올랐다.

이번 명단에서 운동선수 단 2명을 제외하곤 모두 연예인이었는데, 그 두 사람이 우레이(武磊)와 장지커(張繼科)이다. 우레이(29위)는 ‘중국의 호날두’라는 별칭을 가진 축구선수로 스페인 라 리가 에스파뇰에서 활약 중이다. 장지커(73위)는 중국의 대표적인 탁구선수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발표의 특징은 순위와 함께 수입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브스 관계자에 따르면 발표 의도와는 다르게 수입에 과도하게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고자 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eunjoo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