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한미일 삼각공조 불협화음…美 전문가들 “동맹 약화 신호”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9:45

“한미 갈등, 대북 억지력 제공에 문제될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최근 북한의 신형 미사일 발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한미 연합훈련 등을 놓고 한미일 3국이 불협화음을 내는 빈도가 늘면서 세 나라의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동북아 지역안보 중심축인 세 나라의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례로 먼저 지난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계기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화를 소개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 10개국 연합) 관련 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3자 회담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02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런 발사는 다른 많은 나라들도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아베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VOA는 한국과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와 연합군사훈련 문제 등을 놓고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며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나 미국에선 “한국의 결정에 실망했다”는 발언이 즉각 나왔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한미일 세 나라 간 각각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점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국이 다름 아닌 미국과 엇박자를 내는 것은 대북 억지력 제공에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최근 한미일 엇박자는 동북아 지역 안보 균형에 위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랫동안 노력해온 한미 동맹의 혼란과 약화의 신호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닝 선임연구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이 북중러 연대일 수 있으며 한미일 삼각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상황에서 이를 더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