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매킬로이, PGA 왕중왕전 우승으로 상금 181억원… 통산 17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07:13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07:13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정상
3년 만에 페덱스컵 패권 탈환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2회 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상금 15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최종합계 18언더파 267타를 기록, 시즌 3승과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두 차례 시즌 챔피언에 오른 것은 2007년과 2009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44·미국)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1500만달러(약 181억원)의 보너스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그가 모은 상금(약 778만달러)에 약 두 배에 달한다.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중 1400만달러는 당일 지급되고 남은 100만달러는 은퇴 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올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주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른 '보너스 타수'를 선수들에게 지급한 가운데 진행됐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마스(26·미국)가 10언더파를, 2위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가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29·미국)가 7언더파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했다.

5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1라운드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고 2라운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인데 이어 이날 4타를 추가로 줄였다.

선두 저스틴 토마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7번홀(파4)에서 우승경쟁을 벌였던 켑카와 희비가 갈렸다.

매킬로이는 약 7m 버디 퍼트를 넣은 반면 켑카는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나무가 있는 쪽으로 날아갔다.

결과적으로 매킬로이는 2타차 선두로 올랐고, 이 시점부터 두 선수의 격차는 벌어졌다.

12, 13번 홀에서 매킬로이가 연속 버디, 켑카는 연속 보기를 범했다. 매킬로이는 14,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중압감을 이겨내고 17번홀,18번홀에서 2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잰더 쇼플레(25·미국)가 4타차 2위를 차지했고, 1라운드 10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저스틴 토마스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와 나란히 1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21)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신인 중 페덱스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가운데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임성재가 PGA 투어 신인상을 받게될 경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된다.

PGA 투어는 9월12일 개막하는 밀리터리 트리뷰트로 2019~2020 시즌에 돌입한다.

브룩스 켑카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임성재가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