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소설가 황석영 씨를 초청해 ‘2019 광주시민대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과 광주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시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 위탁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광주시민대학’ 프로그램의 하나다.
광주시민대학 특강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
강의는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작가와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황 작가는 광주에서 집필활동 중 1980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사하고, 당시를 기록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집필하는 등 광주지역과 밀접한 소설가다.
특강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ie.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광주시 민주인권과(062-613-2083), 광주평생교육진흥원(062-600-522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민대학은 9월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동행하는 시민대학 △모두에게 페미니즘을 △한국 근현대사에 나타나는 주요 국가폭력과 민주인권 교육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주적 의사결정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될 시민대학 과정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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