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환경·교통안전·식품안전·불법광고물 등 4개분야 점검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부터 9월27일까지 가을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314개 초·중·고교 주변 위해요인을 집중 점검·단속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등․하교 시간대 위주로 집중 점검·단속하고 △어린이 안전대책 등 신규 정책에 대한 현장 이행 상황 확인·계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어린이보호구역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후속조치 확인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점검 분야는 교통안전, 유해환경정비, 식품안전, 불법광고물정비 등 4개로 나눠 소관 부서별 점검반이 맡는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요인이 되는 불법주정차와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관리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학교주변 위해요인을 신고하면 해당 기관에서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봄철(2~3월) 개학기에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해 7억8700만원의 과태료 처분과 815건의 현지계도 등 행정처분을 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가을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