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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구제구역을 잴 때 사용하는 클럽에 제한이 있나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21:19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21:19

어떤 클럽으로 재든 상관없으나, 퍼터 제외하고 가장 긴 클럽 길이로 구제구역 한계 정해져
드라이버 대신 웨지로 쟀다가 예상치 못한 혼선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Q: 골프 중계방송을 즐겨 보는 골퍼입니다. 그런데 선수들이 드롭구역 등을 설정할 때 보면 어떤 선수는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하는가 하면, 어떤 선수는 지니고 있는 아이언이나 웨지로 길이를 재더라고요. 어느 것이 맞습니까.

A: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새 규칙에서는 ‘클럽 길이’라는 용어를 뒀습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라운드중 소지한 14개 이하의 클럽 가운데 퍼터를 제외하고 가장 긴 클럽의 길이’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플레이어가 라운드 중 가지고 있는 클럽(퍼터 제외) 중 가장 긴 클럽이 45인치(약 114.3cm) 길이의 드라이버인 경우, 그 라운드동안 그 플레이어의 한 클럽 길이는 45인치입니다. 물론 두 클럽 길이는 90인치(약 228.6cm)겠죠. 퍼터를 제외한 것은, 퍼터 길이는 상한선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제구역 등을 잴 때에는 지니고 있는 클럽 중 가장 긴 것이 한 클럽 길이가 된다. 클럽 길이는 대부분 자신의 드라이버 길이로 보면 된다. [사진=KPGA]

클럽 길이는 플레이어가 각 홀의 티잉구역을 규정하거나, 규칙에 따른 구제를 받을 때 그 플레이어의 구제구역의 크기를 결정하는데 적용됩니다. 이에따라 플레이어마다 티잉구역이나 구제구역의 크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컨대 골퍼들이 구제받을 때 구제구역을 정하는 클럽 길이는 그가 지니고 있는 클럽 중 가장 긴 것이 기준이 됩니다. 비록 웨지로 한 클럽 길이를 쟀다 하더라도 꼭 그 범위안에 드롭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버 길이만큼의 여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선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구제받고 구제구역을 설정할 때에는 꼭 드라이버로 재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가령 웨지로 드롭구역을 잰 후 드롭한 볼이 웨지 길이를 조금(5∼10cm) 벗어났다고 하지요. 이때 볼이 구제구역 밖에 멈춘 것으로 알고 다시 드롭하는 골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하면 구제구역 안이 될 것이므로 다시 드롭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인플레이볼입니다. 다시 드롭하면 벌타가 따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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