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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카슈미르, '헌법 370조 폐지' 반대 시위 발발...일주일째 통신 차단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54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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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잠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 카슈미르 자치권과 거주민의 특별지위를 보장해 온 헌법을 폐지한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지역의 통신은 일주일째 차단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리나가르 수라 지역에 있는 모스크에서 오후 기도를 마친 주민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시위대는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가, 자유"라고 구호를 외치며 마을을 행진했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여성들은 이들을 뒤따랐다.

시위대는 "헌법 35A조항을 되살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배너를 들고 있었고 일부 배너에는 "모디, 카슈미르는 당신 아버지의 영토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 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카슈미르 특별지위를 보장하는 헌법 370조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위 구호에 나온 '35A항'은 370조에 포함된 조항으로 잠무-카슈미르주 입법부가 영구 거주민을 규정하고 이들에게 지역 내 특별 지위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9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최소 1만여명이 참가한 시위가 발생했다. 딜바그 싱 잠무-카슈미르주 경찰청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범법자들이 보안 병력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1000~1500명은 다시 모스크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싱 청장은 이날 경찰 측의 최루탄과 공기총 사격에 대해 시위대의 돌팔매질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나가르 지역 통제는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배후의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 위협이 있다며 무슬림이 대다수 주민인 스리나가르를 봉쇄 조치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수만 명의 군 병력을 배치하고 300명 이상의 정치인과 운동가들을 체포하거나 가택연금에 처했다. 또 인터넷과 TV, 전화 등 통신망이 모두 차단됐다.

이슬람교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를 앞두고 일부 상점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규제가 완화됐으나 규제는 11일 재개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이날 순찰을 돌며 상인들에게 상점을 닫고 집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으며, 수천 명의 군인들은 철야 경계를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간) 잠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 열린 카슈미르 특별지위에 대한 내용이 담긴 헌법 370조의 폐지를 반대하는 시위에서 주민들이 시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8.11.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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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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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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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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