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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나홀로'가 대세…국민 5명 중 4명 "혼자 여행 떠날 계획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09:12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09:12

G마켓, 7월15~28일 993명 대상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80% '혼행 계획있다'… 이미 ‘혼행 경험 있다’ 61% 달해
혼행 여행지, 60%는 '국내' 선호.. 20대 55%는 해외여행
혼행 준비물 1순위 남성 '게임기·음향기기' vs 여성 '셀카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민 5명 중 4명이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떠나는 여행지로는 해외보다 국내를 더 선호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이 최근 2주(7월15~28일까지) 동안 고객 993명을 대상으로 '나홀로 여행(혼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0%가 앞으로 혼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혼행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1%에 달했다.

G마켓 여행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자료=G마켓]

혼행 여행지로는 해외(40%)보다는 국내 여행(60%)을 더 선호했다. 실제로 20대 응답자만이 55%가 이색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해외여행 쪽의 손을 더 든 반면, 30대(국내 51%)와 40대(국내 60%), 50대 이상(국내 77%)은 모두 국내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혼행을 계획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나의 취향대로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어서'란 답변이 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대방과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서'(10%), '마땅히 함께 할 동반자가 없어서'(7%)가 뒤따랐다.

반대로 '혼행이 망설여지는 이유'로는 '낯선 장소에 홀로 있다는 두려움 때문'(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혼행 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준비물'로는 무료함을 달래 줄 수 있는 '게임기나 음향기기'(29%)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2위는 사진 촬영을 위한 '셀카봉'(27%)였다. 이외에도 안전을 위한 '호신용품'(16%), '간편 즉석식품'(12%), 귀중품 보관을 위한 '수납·보안용품'(1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도 준비물에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게임기나 음향기기'(36%)를 1순위로 꼽은 반면, 여성은 '셀카봉'(30%)을 가장 선호했다.

이베이코리아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워라밸을 중요시하고 소확행이 대세가 되면서 갈수록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며. "특히 본인이 원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혼자만의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혼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기에 관련 업계에서도 혼행 등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G마켓은 인기 호텔과 손잡고 힐링을 추구하는 혼행족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 중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파티'와 미니바 무료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대표 상품으로는 11월까지 예약 가능한 제주 신라호텔 상품이 있다. 혜택도 제공된다. 7% 카드사 할인이 되며, '스마일클럽' 전용 할인 쿠폰 등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혼자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호텔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여행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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